66과 Ich zeige der Frau den Weg. | 미라 님의 질문
안녕하세요 덕분에 쉽고 재밌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66강 강의 내용 중, Ich liege auf dem Sofa der Decke. 라는 문장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liegen은 Dativ가 필요한 동사라 dem Sofa, der Decke가 된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은 이해가 됩니다.
다만 1) liegen은 “-가 놓여있다”라는 자동사로 알고있는데 왜 legen이 아닌 liegen이 쓰였으며,사람주어가 쓰인건가요?
또한 2) 자동사인데 왜 전치사 없이 목적어(der Decke)를 가질 수 있는건가요?
(영어에서 자동사는 목적어가 오려면 전치사와 함께 쓰여야하는데 독일어에서는 자동사도 전치사없이 목적어를 가질 수 있는건지 ㅠㅠ)

네 미라님. 자주 질문을 올리시는군요.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시는 것 같아요. 아직 끝까지 수강을 다 하지 않으셨겠지만 중간 수강후기를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떤 이유로 어떤 식으로 독일어를 공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동사 liegen은 눕다, 누워 있다 등의 뜻을 가진 동사입니다. 자동사죠, 말씀하신 대로.
Ich liege auf dem Sofa. (나는 소파에 누워 있다)
‘소파에 눕는다’고 하니까 조금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으나, ‘liegen’이란 몸을 어딘가에 누이는 것을 말하니 그렇게 쓸 수 있습니다. 독일어에서는 그렇게 씁니다. 아무튼 자동사이고 전치사 auf + Dat.와 함께 쓰였습니다.
Ich liege auf der Decke. (나는 덮개 위에 누워 있다.)
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동사 liegen은 사람이 주어로 되기도 하고 사물이 주어일 수도 있습니다. 반대의 뜻인 stehen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물이 주어인 경우 그것이 ‘어디에 있다’라는 뜻으로 이 동사를 자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