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과 연습문제 질문 드립니다!

42과 deshalb | sop.Min Jeon

안녕하세요ㅎㅎㅎ
이틀동안 연속으로 질문 드립니다. 공부하던중에 이해가 안가는 것이 있어서요ㅠㅠ 연습문제 3번에 c)입니다. 저는 맨 처음엔 답을
 Ich bin nach Berlin gegangen, deshalb wollte ich lerne Deutsch. 라고 썼습니다.
나는 베를린에간다. 그래서 독일어를 배우고 싶다. 이렇게요. 그런데 gegangen 이 과거분사라는걸 깨닫고 답을 봤는데 답에는
Ich wollte lerne Deutsch,  deshalb bin ich nach Berlin gegangen. 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러면 뭔가 문장 해석이 이상합니다ㅠㅠ wollte는 하고싶다 할것이다. 이게 되는데 그러면
나는 독일어를 배울것이다. 그래서 베를린에 갔었다…? gegangen 이 과거니까요..ㅠㅠ이거 어떻게 되는 건가요?
      네 안녕하세요!

gegangen – nach – Ich – bin – deshalb – lernen – ich – wollte – Deutsch – Berlin

위의 단어들을 조합해 deshalb로 연결된 하나의 문장을 만드는 것이 과제입니다. 이 문장에는 주절(주문장)과 종속절(종속문)이 연결되어 있고, 이 연결은 deshalb(그래서)를 통한 인과관계입니다.
deshalb를 빼고 다음의 독립된 두 문장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Ich bin nach Berlin gegangen. (나는 베를린으로 갔다.)
Ich wollte Deutsch lernen. (나는 독일어를 배우려했다.)

‘독일어를 배우려 했으므로 베를린으로 갔다’가 맞을까요, ‘베를린으로 갔으므로 독일어를 배우려 했다.’가 맞을까요?
만일 전제된 특별한 맥락이 없다면, 보통은 ‘독일어를 배우려 했으므로 베를린으로 갔다’가 자연스럽게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베를린으로 갔으므로 독일어를 배우려고 했다’가 자연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회원님의 질문글을 읽고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 이 문제는 삭제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런데 회원님. 질문글을 보니 해석에서 시제가 조금씩 옳지 않은 듯해요. ‘베를린에 갔다’, ‘독일어를 배우려고 했다’ 라고 과거시제에 주의하시고 난 후에도 같은 의문을 가지게 될까요? (wollte는 wollen의 과거형입니다.)
또한 질문글의 어순도 조금 어긋났는데 깨달으셨는지요? wollen(wollte)과 같은 조동사가 오면 본동사 lernen은 후치됩니다. 그리고 원형이 됩니다.
 
Ich bin nach Berlin gegangen, deshalb wollte ich Deutsch lernen. (나는 베를린에 갔으므로 독일어를 배우려 했다.)

위의 것이 회원님의 처음 답을 옳게 쓴 것인데요, 제가 보기에는 앞뒤 맥락없이는 조금 이상하게 들리는 문장이긴 합니다만… 아무튼 이 문제는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삭제하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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