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과 | weil | Hoffnung55 님의 질문
늦은시간에 올리게 되서 죄송합니다ㅠㅠ 독일어는 몇달동안 알파벳만 공부하다가 버터텅을 찾게되어 제대로 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Schritt3까지 해보니 배운건 정말 많은데 문장을 스스로 만들어 보려니 막막해요… Schritt2를 배우면서 함께 격지배 전치사를 공부했었습니다. aus는 3격 지배 전치사로 ~부터(밖으로), ~로(재료), 이 외에 출신과 유래를 표현할 때 사용되고 3격 지배, 즉 aus 후에 나오는 명사는 3격으로 나와야 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또한, 영어로 치자면 전치사구인데, 전치사구이면 전치사 뒤에 반드시 명사가 나와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습문제 4번에 e를 보면… z.B.) Ich ziehe die Schuhe aus, weil sie nass sind. 가 답이라고 나와있는데요… 왜 shuhe뒤에 aus가 나오는건가요? 그리고 aus가 3격 지배이면 die가 아닌 den이 아닌가요ㅠㅠ? |

날씨 더운데 공부하느라 괴롭지 않은가요? 더워 죽겠습니다. 이럴 땐 독일이 그립습니다. 독일의 여름은 기온에서 한국과 비슷하나 습도가 낮아 덥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그냥 햇빛 쨍하게 드는 날엔 썬크림 바르고 그늘에 들어가 있으면 됩니다. 그리하여 환하고 싱그러운 여름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에어콘도 필요없고요. 그저 그늘진 발코니에 앉아 아이스티 한잔 마시며 독서하면 됩니다. 아, 정말 그립네요.. Schritt 3까지 했다면 많이 공부하신 것이고, 문장을 스스로 만들어보려니 막막한 것은 당연합니다. 버터텅은 문법을 이해하고 듣기능력을 키우는 데에 좋습니다만 버터텅의 역할은 거기까지입니다. 나머지는 오프라인의 실제 수업에서 배워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과거 버터텅 인강을 들으며 알게모르게 키워진 능력이 진가를 발휘하게 됩니다. 독일어의 동사에는 분리동사라는 게 있습니다. (독일어로 Trennbare Verben라고 합니다. 독일어를 좀 깊이있게 배우고 싶다면 문법용어를 독일어로 배우시는 게 좋습니다. 그게 나중에까지 도움이 되어요.) 동사가 문장에서 분리가 된다는 것인데요, 다음처럼 됩니다. ausziehen (옷이나 신발 등을 벗다) : aus + ziehen abfahren (출발하다) : ab + fahren mitkommen (함께 가다(오다)) : mit + kommen zulassen (허락하다) : zu + lassen Ich ziehe die Schuhe aus. (나는 신발을 벗는다.) 위 문장에서 동사는 ausziehen입니다. 여기서 분리전철인 aus가 문장 끝으로 간 것입니다. 분리전철을 가진 분리동사는 평서문에서 이렇게 됩니다. 나중에 Schritt4에서 배우실 텐데요… 이 동사의 과거분사형은 ausgezogen입니다. 즉 ge가 aus와 zogen의 중간에 들어갑니다. Ich habe die Schuhe ausgezogen. (나는 신발을 벗었다.) 이 aus와 같은 분리전철은 한국어의 접두어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렇게 분리되는 동사 말고 분리되지 않는 비분리동사도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시는 회원님, 화이팅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