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과 Tobi hatte Geburtstag. | 별명없음 님의 질문
안녕하세요! 공부하다 모르는 게 있어서 질문드리고 싶어 글 남깁니다. 너무 자주 질문 드려서 뭔가 죄송하네요! 늘 답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33과 수업 내용 중에Präteritum은 문어적, Perfekt는 구어적 표현에 많이 쓴다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Ich bin fröhlich gewesen.“?Ich habe Kopfschmerzen gehabt.“ 위의 두 문장의 경우는 보조동사, 과거분사가 각각 ‘sein’, ‘haben’으로 중복되는 형태여서 그런지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는데, 실제 구어적으로도 많이 쓰는 표현인가요? 그리고 친구나 지인에게 쓰는 편지에서, 과거의 사실을 언급하고 싶을 때에는 Präteritum과 Perfekt 중 어떤 것을 쓰는 게 좋을까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수고하세요! |

네, 이것은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일상적인 대화에서, 또 편지에서 과거시제에 대해 어떤 문법을 자주 쓰는가의 질문입니다. 교재에 나오고 강의에서도 언급이 되디시피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과거완료(Perfekt)형을 쓰고 문어체의 글을 쓸 때는 과거(Präteritum)형을 씁니다. 이것이 대강의 원칙, 혹은 규칙입니다. 그런데 간혹의 경우에는 대화중에 과거완료형 대신에 과거형을 쓰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즉 사실을 말하자면 일상적 대화 속에서 과거를 표현하는 대개의 문장은 과거완료형이지만 조금씩 과거형 문장을 섞기도 합니다. 위의 든 예문들이 사실은 좋은 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예문들은 일상적 대화에서 과거형으로 쓸 수 있습니다. Ich war fröhlich. Ich hatte Kopfschmerzen. 위처럼 쓸 수 있습니다. 그것은 간단한 한 문장정도의 과거표현일 때 그렇습니다. 또 다음의 경우도 그에 해당합니다. 다른 문맥(이야기)로 넘어가기 위해서 간단히 ‘내가 생각했기로는, …’이랄지, ‘그가 말하길, …’ 등의 말로 이야기의 문맥이 달라짐을 표현할 때입니다. 다음의 예를 보세요. Ich dachte, dass du heute in die Uni. gegangen bist. (나는 너가 오늘 대학교에 간 줄로 생각했어.) Ich glaubte, dass er immer bei uns sein wird. (나는 그가 우리 곁에 언제나 있을 줄 알았어.) Er sagte, dass du nicht zu Hause bist. (네가 집에 없다고 그가 말했어.) 일상적 표현에서 과거형 문장은 위 예문들에서처럼 쓰입니다. (‘과거시제’와 ‘과거형’, 또 ‘과거완료’라는 용어를 구분해서 설명드리고 있음에 유의하세요.) 또 이번에는 반대로 과거완료형이 문장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말한 대로 편지나 이메일 등을 쓸 때입니다. 이것은 말로 표현하는 문장이 아닌, 글로 표현하는 문장이긴 하나 특정한 상대방에게 독백을 하듯, 말을 건네듯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지인에게 편지나 메일에서 과거의 사실을 언급하고 싶을 때, 과거형보다도 과거완료형의 문장을 쓰는 것이 오히려 더 자연스럽습니다. 말을 하듯 쓰는 것입니다. 열심히 공부하시는 별명없음 님! 화이팅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