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치문장, 관사없이 쓰는 명사 등의 문제…] 20과 질문

20과 Vor dem Brandenburger Tor | 유자 님의 질문

안녕하세요!
20과를 공부하다보니 헷갈리는게 너무 많네요ㅠㅠ

질문 1) 교재 예문 중 Sie hat am vierzehnten Zwölften Geburtstag.
그리고 연습문제 4-f Zwölf에서 Zwölften/Zwölf의 z가 왜 대문자로 쓰였는지 궁금해요

질문 2) Mir gefällt es hier auch sehr gut. 이 문장 해석이 잘 안되서요
es가 주격인데 동사 뒤에 가있고 mir가 앞에 와있어서 문장구조가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네요ㅠㅠ

질문 3) 그리고 윗 문장과 Es ist sehr schö hier. 이 문장에서 hier가 해석상 잘 해석이 안되요:-(
제가 해석하기엔 es가 이미 장소를 나타내주는 것 같은데 hier가 왜 쓰였는지 모르겠어요

질문 4) 연습문제 4-b, 4-e번에서 Urlaub와 Kaffee앞에 관사가 쓰이지않아서요
관사를 안써도 되는건가요???? 왜 여기에서만 관사가 쓰이지 않은건지 알고싶어요!

오늘도 질문이 많네요
항상 수고가 많으세요:-)

안녕하세요, 오늘도 열공중이신 유자 님!!

우선 다음의 예문에서 ‘Zwölften’으로 ‘Z’가 대문자로 쓰였습니다.
Sie hat am vierzehnten Zwölften Geburtstag. (그녀는 12월 14일이 생일이다.)
숫자는 문법상 부사로서 소문자로 쓰지만 위와 같이 된 것은 명사화 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12월이라고 명사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첫글자가 대문자로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숫자를 위의 예문에서처럼 문자로 쓰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대개는 ’12.’이라고 표시를 합니다. 말로 할 때는 ‘Dezember’와 ‘Zwölften’이라는 말을 혼용해서 씁니다. 보통 계약서 등의 문서나 그와 유사한 상황에서 달을 정확하게 말해야 할 때 ‘Zwölften’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Zwölften’과 같이 숫자가 명사로 취급되는 경우에도 형용사어미의 변화가 있다는 것입니다. 격이 무엇인지에 따라 ‘Zwölfte’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연습문제 4-f의 ‘Zwölf’는 오기입니다. 수정하였습니다.
 
2번 질문 : 도치문
Mir gefällt es hier auch sehr gut. (내게도 이 곳이 아주 마음에 든다.)
위 문장은 도치문장입니다. ‘Es gefällt mir hier auch sehr gut.’라는 문장이 위와 같이 도치된 것입니다.
 Mir(목적어) gefällt(동사) es(주어) hier(부사) auch(부사) sehr(부사) gut(형용사). 

3번 질문 : Es ist sehr sch?n hier.
hier는 ‘여기’, ‘이곳’이란 뜻이죠. 부사죠.
es는 이 문장에서 문법상의 주어입니다. 독일어 문장은 원칙적으로 언제나 주어를 필요로 합니다. ‘이곳은 매우 아름답다.’라는 말을 독일어는 문법적 주어인 ‘es’를 써 위와 같이 표현하는 것입니다.

4번 질문 : 관사 없이 쓰는 명사
관사 없이 명사를 쓸 수 있습니다.
Urlaub machen (휴가를 가다)
Kaffee trinken (커피를 마시다)

독일어에서는 명사 앞에 관사를 붙이기를 선호합니다. 아주 강력한 경향이지요. 그런데 일반적인 ‘휴가 가기’, ‘커피 마시기’ 등에는 관사를 붙이는 게 애매합니다. ‘하나의 휴가’라고 수를 헤아리기 어려운 단어들이 있고요, 또는 ‘그 휴가’를 간다고 특정한 휴가를 의미하는 게 이상할 수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는 것도 ‘한 잔의 커피’를 마시기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커피를 마시기’를 좋아한다고 말하자면 관사 없이 쓰는 게 마땅하지요.
관사 없이 쓸 때도 많습니다. 잘 관찰해보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어떤 하나의(부정관사)’나, ‘그(정관사)’를 단어 앞에 붙여쓰는 게 어색할 일반적인 명사개념일 때 그렇겠지요.

유자 님. 전에 한번 말한 적이 있는데, 이 버터텅 매니저를 위해서 어떻게 독일어 공부하고 계신지 수강후기에 한번 올려주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