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과 Welches Datum? | 유지갱스 님의 질문
안녕하세요~~
Schritt1 복습을 하던 중에, 질문을 드립니다.
(방금 수강후기를 작성했습니다^^)
- 연습문제 큰 2번의 c) 번의 질문은 Wann ist Weihnachten? 이며
답은 Weihnachten ist am funfundzwanzigsten Dezember. 입니다.
혹시 이 부분을 Am funfundzwanzigsten Dezember ist Weihnachten 이라고 하는건 어떤가요?
- 위와 같은 맥락으로 i)번 Wann ist Silvester in Deutschland? 의 질문에 대한 답이
Silvester ist am einunddreissigsten Dezember in Deutschland. 인데
Am einunddreissigsten Dezember ist Silvester in Deutschland. 라고 하는건 어떤가요?
- g)번의 질문이 Wann fliegt er nach Deutschland? 입니다.
답은 Er fliegt am funfzehnten Dezember nach Deutschland. 입니다.
이 부분을 Er fliegt nach Deutschland am funfzehnten Dezember. 라고 하는 것은 어떤가요?
감사합니다~~

네, 안녕하세요, 유지갱스 님
수강후기 올리신 것 잘 읽었습니다. 80과까지 쭉 훑은 후에 다시 복습을 하신다구요? 그렇게 공부하는 방법도 있었군요! 구체적인 공부방법은 사실 각자가 개발하는 게 맞습니다. 직장 다니랴, 독일어 같은 어려운 외국어 공부를 독학으로 하랴, 제 생각으로는 어려움이 적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때로의 사람들은 외국어 공부 같은 것을 별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하는 사람들도 있는 듯해요. 모쪼록 지금까지처럼 시간을 잘 활용하시고, 콘텐츠에서 많은 것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질문주신 내용은 도치문장과 부사순서에 관한 것으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1,> 도치문장에 대해
우선 정치문장이란 무엇인가요? 문장 안의 여러 요소들의 순서가 원래대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주어 + 동사 + (목적어) + (부사어 등)>
위의 순서가 정치문장이고 원래대로 되는 것입니다. 도치문장은 여기에서 순서가 바뀌는 것인데요, 강조를 위해 목적어나 부사어 등이 문장 맨 앞의 주어자리에 오는 것입니다. 목적어나 부사어를 강조하기 위해 그렇게 말하는 것인데 이럴 때 자리를 빼앗긴 주어는 동사 뒤로 갑니다. 동사의 자리는 바뀌지 않습니다(주문장Hauptsatz, 평서문Aussagesatz일 때 말입니다). 원칙적으로 어떤 요소도 이렇게 동사 앞으로 가서 강조될 수 있습니다.
Weihnachten ist am fünfundzwanzigsten Dezember.
= Am fünfundzwanzigsten Dezember ist Weihnachten.
Silvester ist am einunddreissigsten Dezember in Deutschland.
=Am einunddreissigsten Dezember ist Silvester in Deutschland.
위와 같이 쓸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한국말로 ‘성탄절은 12월 25일이다.’와 ’12월 25일은 성탄절이다.’라는 말들의 차이 정도 밖에 없습니다. 질문하신 대로 말할 수 있습니다.
2.> 부사어 들의 순서에 대해
영어도 마찬가지이지만 일반적으로 자연스러운 부사어들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간 + 방법 + 장소>
이것이 일반적으로 자연스러운 순서로 정리되는 것이고, 이것의 순서가 좀 뒤바뀌었다고 할 때 문법적으로 어긋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좀 부자연스럽습니다. 영어에서는 이 순서가 엄격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독일어에서는 그리 엄격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위에 제안하신 대로 시간과 방향(장소)정보를 바꾸어 말한다 해서 틀린 것은 아니고, 조금 부자연스럽다 말해야 할 것 같습니다.
Er fliegt nach Deutschland am fünfzehnten Dezember.
그런데 배우시는 입장이므로 가급적 자연스러운 순서를 외우고 그대로 하는 게 좋겠지요. 저의 경우 ‘시,방,장’이라고 외웠던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