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치문장에서의 주어] 11과 수업중 예문 질문드립니다

11과 Wie alt bist du? | 돌돌이님의 질문

안녕하세요
schritt2 시작하고 schritt1 복습중에 질문 올립니다.
과별로 따로 올리는게 분류하기 좋다고 글쓰신걸 봐서…따로하나씩 올리겠습니다!
전 문장하나를 접하면 지금까지 배운 지식으로 나름대로
문장구성 성분을 하나씩 따져보고 있는데 이게 바른 습관일까요?
초심자에게 불필요한 방법은 아닌지…그런생각이 드네요.

1.
교재에는 없는데 수업중에 Quiz로
Wie viel Studen that ein Tag?
-> Vierundzwanzig Studen hat ein Tag. 이라고 나오던데
Tag이 남성명사, Akku. 로 쓰였으니
einen Tag 아닌가요?

반갑습니다, 돌돌이 님!

사실은 문장구성 성분을 하나씩 따져보면서 공부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로서 독일어를 배우는데다, 독일어가 문법적으로 매우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공부하는 게 처음엔 시간이 걸리더라도 나중에는 더 빠른 속도로 배우게 되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 식의 공부습관은 어떤 종류의 것이라도 좋습니다. 다만 좀 더디게 가는 공부습관이 공부의 리듬을 무너뜨리거나, 지치게 만드는 것이라면 버리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어느 정도가 지나면 문장성분을 하나씩 따져보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버리고 그저 들리는 데로 배워서 말하며 거기에 즐거움을 느끼는 날이 올 것입니다.

Wie viele Studen hat ein Tag? (하루는 몇 시간을 갖고 있나?)
-> Vierundzwanzig Studen hat ein Tag. (하루는 24시간을 갖고 있다.)

질문하신 것은 위의 문답에서 대답 중 ein Tag의 ein이 원래는 ‘einen’이 아니겠나, 하는 것입니다.
이 문장의 주어는 ein Tag이고 그것이 도치된 것입니다. ‘vierundzwanzig Studen’이 목적어인 Akk.입니다. 그래서 ein이 주어 Nom.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독일어에는 도치문장이 아주아주아주 흔합니다. 특히 위의 예에서와 같이 어떤 질문에 대답을 할 때는 대답의 요지에 해당하는 부분을 문장 앞에 둠으로써 주어는 도치되는 일이 거의 늘 일어납니다.
이런 것에 대해서도 곧 익숙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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