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on’이란 표현] schon 에 대한 질문입니다. ^_^

2과 Hallo! | 노아님의 질문

안녕하세여 ^^
Lketion 2를 독일어로 듣다가 schon에 대한 해석문제로 질문을 드립니다.
schon을 already의 의미로만 알고 있다가 선생님께서 이런저런 문장에서 쓰시는데
already의 뜻으로는 해석이 도저히 안되네요.
네이버 사전의 힘을 빌어 여러가지 뜻을 대입해서 해석을 해보려 했지만…역부족이라 질문합니다.

„Guten Abend” sagt man am späten Nachmittag bis Abend, wenn es schon dunkel wird.
Das klappt ja schon gut.
Das hat schon richtig gut geklappt.

세 문장에서 schon이 어떻게 해석이 되는지 궁금합니다다.

안녕하세요!!!

‘schon’에 대한 질문인데요, 사실 이 단어를 이해하는 게 좀 어렵습니다.
한국어에서는 ‘이미’, ‘벌써’, 영어에서는 ‘already’가 그에 상응하는 단어이겠는데, 이 한국어와 영어 단어들은 시간상의 것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독일어의 ‘schon’은 거기에 더해 강조의 의미가 또한 있습니다.

Das ist OK. (그것은 괜찮아.)
Das ist schon OK.  (그것은 (이미) 괜찮아.)

위 예에서 두번째 문장의 해석에 괄호 안의 ‘이미’를 추가한다면 한국어 문장으로서는 조금 부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무슨 말을 하려는지 그 화자의 의도를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더이상 왈가왈부할 필요없이 조금 확실하게 괜찮다는 뜻이겠지요. 독일어의 schon은 자주 그런 용도로 쓰입니다. 그것이 포함된 문장을 한국어로 옮긴다면 해석에서 대개는 생략되겠지만, ‘이미’나 ‘벌써’를 넣는 대신 다른 방식으로 화자의 확실성을 표현하려 시도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질문하신 회원님께서 궁금해하는 것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 네이버의 독일어 사전에서 schon을 넣어보니 ‘정말로. 참으로. 물론’ 등의 뜻이 나오네요. 저는 이 의미해석에 완전히 동의하지는 않지만 초급단계에서는 어쩌면 그렇게 이해하셔도 무방하리라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강조를 표현하는 것은 맞습니다.

위에 든 스크립트 자막 예문들은 모두 그에 해당하는 경우들입니다. schon은 문장 안에서 직역으로 한다면 해석이 들어갈 수 있으나 의역이라면 대부분 생략되거나 다른 식으로 화자의 강조를 대체합니다.
앞으로 공부하시면서 다양한 예문에 들어 있는 schon을 만날 것입니다. 오늘 이 단계에서는 이 정도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