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과 A wie Apfel | yureka님의 질문
제가 독일어를 이제 막 공부시작한 사람인데
제가 문장 풀 때 일일이 발음하면서 문제푸는데
lektion 6 연습문제를 풀다가 ich habe einen pc bekommen
이라는 문장에서 pc라는 단어의 발음이 갑자기 급 궁금해졌습니다.
그냥 영어로 피시라고 발음하는지
아니면 독일어알파벳 발음으로 하는 지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추가로
같은과 연습문제에서
2번 문제의 k)에서
wer ist an der Tur?
라고 물어보는데 Tur는 검색해보니 여성명사라고 나오는데 왜 der가 붙는지 궁금합니다.

네, ㅎㅎ
PC를 독일어로 뭐라고 발음할까요? 당연히 독일어식으로 하죠. ‘페체’와 ‘페쩨’의 중간쯤입니다.
말이 나온 김에 컴퓨터 부품 이름들 몇 적어볼까요?
PC : 페체/페쩨
Monitor : Monitor
Keybord : Tastatur, Keybord
Computer : Rechner, Computer
Desktop : Desktop
Laptop : Laptop
위와 같습니다. 많은 부분 영어 그대로 씁니다. Rechner와 Tastatur와 같은 순독일어가 영어와 병행되기도 합니다.
다음 질문 ‘Wer ist an der Tür?’에서 ‘der’에 대하여:
이것은 여성명사 Dativ의 형태입니다. Dativ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에게’, ‘~에’ 등의 뜻으로 해석되는 문장성분을 말합니다. (예전부터 독일어 수업이 이뤄지는 한국의 학교나 학원에서는 ‘3격’이라고 불려지기도 합니다.)
아무튼, ‘누가 문가에 있나?’라는 문장인데요, ‘an der Tür’라는 부분이 하나의 의미단위를 형성해 ‘문가에’, ‘문 가까이에’ 등의 뜻이 됩니다. 이해가 되었을까요? ‘문이 크다’라고 할 때는 ‘문’이 주격이지요. 이럴 때는 ‘die Tür’입니다. 그러나 저렇게 문장성분이 달라질 때는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앞에 관사가 저렇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