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농담이라고 하나?(Soll das ein Witz sein?)’는 표현]- 42, 77, 78 과 질문입니다.
78과 Mina möchte ein Kleid kaufen. | 돌돌이 님의 질문
안녕하세요 매니저님 날씨가 벌써 많이 추워졌네요. 감기조심하세요~
저는 Schritt 3 복습중인데,,일이 좀 바빠질것 같아서 몇주뒤에 휴강했다가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Schritt 4 뒷부분도 조금 복습했는데 좀 궁금한게 많습니다 ㅜㅜ
42과
Bei “denn” kommt als zweites der Grund.
(Denn 에서는 이유가 두번째에 나온다.)
선생님이 수업에서 이렇게 말씀하시는데요. zweites?? 라고 쓰인게 이해가 잘안됩니다.
77과
kurz bevor es losgeht
영어로 치면 short before it starts 이렇게 해석하면되나요?
78과
Verkauferin: Auf diesem Stander sind Minikleider in Grosse 36.
Mina: Oh, da sind ein paar schone dabei.(schone Minikleider 생략인가요?)
Wo kann ich die anprobieren? (die Minikleider 에서 생략후 die만 쓰나요?)
혹시 이게 구어라서 생략하고 말하는 것인지 잘 이해안되는 부분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Soll es dieses Kleid sein?
(점원 왈 아주 옷이 잘어울리네요~ 라고 한후 위와같이 말하는데. 해석이 안됩니다 ㅜ )

안녕하세요, 돌돌이님
버터텅은 자기호흡을 가지고서 꾸준히 공부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콘텐츠입니다. 돌돌이님처럼 말입니다.
1.> als zweites (두번째로서)
Bei “denn” kommt als zweites der Grund. (직역: ‘denn’에 있어서는 이유가 두번째로서 온다.)
위 문장에서 주어는 der Grund입니다. 문장구조에 대해서는 이해하실 것이라 믿고요…
zweites는 ‘두번째의 것’이란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만일 ‘das Zweite’라고 한다면 정해진 ‘그 두번째’가 되겠습니다만, 꼭 그렇게 정해져야 할 이유가 없다면 ‘zweites’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을 가리켜 ‘두번째 사람’을 대신해 쓰지는 않습니다. 중성 정관사 ‘das’와 그 어미 ‘-(e)s’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사물, 상황 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만일 두번째 사람이었다면 ‘der Zweite’나 ‘die Zweite’가 될 수 있겠죠. 아, 물론 아이를 대상으로 할 때는 das와 함께 쓰거나 그것의 어미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das Kind’라는 명사 때문입니다. 즉, ‘das Zweite’라고 하면 앞서 그것이 아이임을 가리키는 전제가 있을 때 ‘그 두번째 아이’가 되겠습니다.
das Zweite가 관사를 벗을 때 zweites가 되는 방식은 정관사와 정관사에 따른 형용사의 어미변화에서 그 원리를 알 수 있습니다.
2.> kurz bevor es losgeht (시작하기 바로 전에)
네, 영어로 그렇게 바꿀 수 있겠지요. short before it starts…
그런데 77과 어디에도 그런 말이 나오지 않는군요? 보다 잘 설명을 드리기위해 그런 구절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만, 선생님의 강의 중에도, 또 교재에도 없어요..
3.> ‘ein paar(몇 개의)’라는 단어
원래 ‘das Paar’라는 단어는 ‘한 쌍’ 혹은 ‘한 짝’ 등을 말하는 단어인데요, ‘ein paar’라고 쓰며 ‘몇몇의’라는 뜻으로 활용됩니다. 그냥 ‘ein paar Bücher(몇 권의 책들)’, ‘ein paar Stühle(의자들 몇)’ 등으로 쓰입니다.
Oh, da sind ein paar schone dabei.(저기 몇 벌이 있네요!)
위 문장에서 ‘Minikleider’는 생략되었습니다. 예상하신 대로입니다.
Wo kann ich die anprobieren? (내가 그것들을 어디에서 입어볼 수 있나요?)
네, 그렇습니다. 예상하신 대로 Minikleider는 생략되고 대신에 지시대명사인 ‘die’가 쓰인 것입니다. 이것은 복수 Akk.인데요, 정관사와 같은 형태입니다. 정관사를 대명사적으로 쓰는 방식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만일 이것을 지시대명사가 아닌, 인칭대명사로 한다면 어떨까요? 가능할까요? 네, 그렇습니다. 가능합니다. die가 아닌 ‘sie’로 쓸 수 있습니다. 이때의 sie도 복수 Akk.입니다.
사물에 대해 지시대명사로 쓰고, 사람에 대해 인칭대명사로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시대명사와 인칭대명사를 바꿔서 할 수도 있습니다. 즉 사물에 대해 인칭대명사를 쓰고, 사람에 대해 지시대명사를 써도 문법적으로 틀린 것은 아닙니다.
4.> Soll es dieses Kleid sein? (직역: 그것은 이 드레스이어야 하나요?) (의역: 이 드레스가 될까요?)
위의 두 해석을 잘 살펴보시면 궁금했던 점이 풀릴 것 같은데 어떤가요? 특히 직역을 보시면 이해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그것’ es는 ‘당신이 찾던 것’ 정도의 의미일 테고, ‘당신이 찾던 게 바로 이 드레스가 되어야 할지’ 묻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음을 보세요.
Soll das ein Witz sein? (직역: 그것은 농담이어야 하나?) (의역: 그걸 농담이라고 하나?)
Soll man nach Korea gehen? (직역: 한국에 가야만 하나?) (의역: 한국에 꼭 가봐야 할 가치가 있나?)
화법조동사 sollen이 그 용법에서 좀 재미있습니다. 사실 수준이 좀 어느 정도가 되었을 때 이 문제가 제시되는 게 맞긴 한데요, 아무튼 위와 같은 용법을 한번 잘 봐두시면 나중에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