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과 Ich zeige der Frau den Weg.

연습문제 2.h) 전치사 사용 관련

66과 Ich zeige der Frau den Weg. | 빈둥 님의 질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질문 올립니다.
꾸준히 하다보니 어느덧 66과네요..
Buttertongue 덕분에 독일어 실력이 늘어가는 걸 느껴서 기쁩니다.
일단 기본회화가 가능한 실력이 되기 위해 훨씬 더 노력해야 하겠지만요!

위 제목의 연습문제에서 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Sie sagt, dass sie gleich von der Arbeit kommt.
저는 66과 본문에서 kommen은 전치사 aus와 같이 사용하다는 걸 참조하여 답을 ‘aus’로 쓰고 다음과 같이 해석했는데요. ‘그녀는 말했다, 그녀는 방금 일하고 온 거라고..’
‘aus’를 사용하는 경우엔 장소가 나와야 하는 건가요?
그리고, 위 문장에서는 von을 사용하고 아래와 같이 해석해야 하는 건가요?
‘그녀는 말했다, 그녀는 방금 일하기 위해 온 거라고..’

안녕하세요, 빈둥님
오랜만이네요.
벌써 66과인가요? 훌륭하십니다.

<kommen aus/von etwas>에 대한 질문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간결한 정리와 정의가 쉽지 않습니다. 정확한 해설을 드리기 위해 독일인에게 자문을 구하였습니다.
원래 <kommen aus ~>는 어딘가에서 태어나고 자란 출신지를 말합니다. 즉 말하자면 고향을 말하는 것이죠. 그런데 어떤 사람이 유럽여행을 하느라 파리와 런던을 거쳐 마지막으로 베를린을 다녀왔다면 ‘나는 지금 베를린에서 오는 길이다’라는 표현을 하고 싶다면 ‘Ich komme von Berlin.’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r kommt von/aus der Schule. (그는 학교에서 오는 길이다.)
-이 경우는 ‘von/aus’ 둘 다 쓰일 수 있습니다.

Sie kommt von/aus der Kirche. (그녀는 교회에서 오는 길이다.)
-이 경우도 둘 다 쓸 수 있으나 ‘aus’가 좀더 자연스럽게 들린다고 독일인이 설명합니다.

Ich komme aus dem Büro. (나는 사무실에서 온다.)
-여기서는 aus와 함께 쓰고 von이 오면 부자연스럽다고 독일인이 설명합니다.

Ich komme von der Arbeit. (나는 일하고 오는 길이다.)
-질문하신 형태의 예문입니다. 여기서는 확실이 von입니다.

정리하기가 쉽지 않으나 시도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출신, 고향을 말할 때는 <kommen aus ~>입니다.
2. 공간을 말할 때는 <kommen aus/von ~>으로 둘 다 적절히 쓸 수 있는데, 이를 간명하게 정리하고 구분하는 기준은 모호합니다.
3. 공간이 아닌, 가령 ‘일하다가 온다’ 등으로 쓰일 때는 ‘von der Arbeit’로 ‘von’입니다.


전에 오류를 지적해 주신 바가 있어서 기억하고 있는데, 열심히 공부하시니 질문도 대답하기 어려운 것들로 던지시네요. 그만큼 실력이 빠르게 향상된 것이겠죠. 기쁩니다.

[‘antworten auf ~’ ~에 대해 대답하다] 안녕하세요 66과 연습문제에서 ant…

66과 Ich zeige der Frau den Weg. | Victoria 님의 질문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여기에 처음 질문해봅니다.
날이 추운데 항상 몸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강의를 듣다가 66과 연습문제2의 g)문제에서
wir fragen jetzt — dem Unterricht an.
답은 mit dem Unterrict였는데, nach dem Unterricht라고 써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66과 연습문제 2번에 c)문제에서
Sie hat gesagt, ich hätte der Lehrerin nicht — die Frag geantwortet.
답은 auf die Frage였는데요, 무엇에 답하였다고 말하고싶을때 꼭 antworten 과 auf를 같이써야하는지
아니면 auf말고 다른 Präposition을 쓸수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auf뒤에 Dat.가 아닌 Akk.가 오는 특별한 이유가있는지 알고싶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Victoria님!
공부하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어째 좀 버터텅으로 공부하시는 효과가 있으신지요? 그러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1.> <anfangen mit ~ (무엇을 시작하다)>에 대해…
위 질문글을 보니 한 단어가 미세하게 잘못 되어 있어요.  ‘Wir fragen jetzt — dem Unterricht an.’이 아니라, ‘Wir fangen jetzt — dem Unterricht an.’이지요. 아마 잠시 잘못 예문을 읽으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fragen nach ~(무엇에 대해 묻다)>라는 숙어를 이미 알고 계신 상태인 것 같아요.
‘무엇을 시작하다’라고 할 때 <anfangen mit ~>을 씁니다. 또 이것은 <beginnen mit~>과 뜻이 같습니다.
여기까지 설명드리면 이해하실 것 같습니다.

2.> <antworten auf die Fragen(그 질문에 답하다)>에 대해…
네. 그렇습니다. 숙어입니다. 그렇게 auf와 함께 써야 합니다. 다른 전치사와 함께 쓰지 않습니다.
아시겠지만 auf는 Dat.와 Akk.를 다 취할 수 있는 전치사입니다. 일반적으로 Dat. 고정된 상황을, Akk.는 움직이는 상황에서의 방향을 나타냅니다. 이 예문 및 숙어의 경우 ‘어떤 질문에 답하다’인데, 추상적인 것이나마 운동에서의 방향이라고 독일인들은 느끼는 것입니다. 이렇게 그저 외우셔야 하겠지요.
아무튼 잊지 말아야 할 것은 Dat.는 고정을 Akk.는 운동의 방향을 나타내며, 이것은 실제와 추상에서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어 모국어자가 느끼기에 고정인지 운동의 방향인지 모호할 때가 있는데, 어쩔 수 없이 숙어를 그대로 외워야 합니다.

[‘liegen’ 놓다 혹은 놓여 있다] 사람주어 + liegen + D(3) ?

66과 Ich zeige der Frau den Weg. | 미라 님의 질문

안녕하세요 덕분에 쉽고 재밌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66강 강의 내용 중, Ich liege auf dem Sofa der Decke. 라는 문장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liegen은 Dativ가 필요한 동사라 dem Sofa, der Decke가 된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은 이해가 됩니다.

다만 1) liegen은 “-가 놓여있다”라는 자동사로 알고있는데 왜 legen이 아닌 liegen이 쓰였으며,사람주어가 쓰인건가요?
또한 2) 자동사인데 왜 전치사 없이 목적어(der Decke)를 가질 수 있는건가요?
(영어에서 자동사는 목적어가 오려면 전치사와 함께 쓰여야하는데 독일어에서는 자동사도 전치사없이 목적어를 가질 수 있는건지 ㅠㅠ)

네 미라님. 자주 질문을 올리시는군요.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시는 것 같아요. 아직 끝까지 수강을 다 하지 않으셨겠지만 중간 수강후기를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떤 이유로 어떤 식으로 독일어를 공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동사 liegen은 눕다, 누워 있다 등의 뜻을 가진 동사입니다. 자동사죠, 말씀하신 대로.
Ich liege auf dem Sofa. (나는 소파에 누워 있다)
‘소파에 눕는다’고 하니까 조금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으나, ‘liegen’이란 몸을 어딘가에 누이는 것을 말하니 그렇게 쓸 수 있습니다. 독일어에서는 그렇게 씁니다. 아무튼 자동사이고 전치사 auf + Dat.와 함께 쓰였습니다.
Ich liege auf der Decke. (나는 덮개 위에 누워 있다.)
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동사 liegen은 사람이 주어로 되기도 하고 사물이 주어일 수도 있습니다. 반대의 뜻인 stehen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물이 주어인 경우 그것이 ‘어디에 있다’라는 뜻으로 이 동사를 자주 씁니다.

[동격을 나타내는 콤마/ ‘n변화’ 명사/ 주어로만 쓰이는 ‘man’] …

66과 Ich zeige der Frau den Weg. | 돌돌이 님의 질문

안녕하세요
늘 정성스러운답변에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저도 viel에 대해서 항상 궁금했는데 아래에 있는글 답변보고 의문이 풀렸답니다!

66과
Wir zeigen Ihnen, wie man am besten Deutsch learnt.
->우리는 그들을 가르친다, 어떻게 독일어를 최고로 잘 배울수 있는지에 대해서.
68과
So etwas tut man nicht.
-> 그는 무언가를 하지 않았다.

위의 두문장을 저는 이렇게 이해를 했는데 좀 어렵네요. 정확한 해석이 궁금합니다.

69과
Genetiv 쓰인 문장의 예시로
Die Tasche gehort der Alten. 이 문장이수업에서 소개되었는데요.
Genetivr가 아니라 Dativ 의 예시인것 같은데 아닌가요?

71과
연습문제 빈칸채우기에서
Mina kommnt aus Seoul, der Hauptstadt Korea.
이 문장에서 der 가 관계사로 쓰인거 같은데,
der ist Hauptstadt Korea가 되어야 하지 않나용? 생략가능한 부분인가요?

72과
Am Automaten
이라고 쓰여진 문장이 많은데요. 의미상 am Automat가 되어야 하지 않나..생각이 들어요
혹시 이것도 n 격변화하는 남성명사의 하나에 해당하나요?

안녕하세요, 돌돌님
공부 열심히 하시는 듯해요.^^

1.> 66과 문장의 해석
Wir zeigen Ihnen, wie man am besten Deutsch lernt. (우리는 당신께 보여드린다, 어떻게하면 최상으로 독일어를 배울 수 있는지.)


2.> 68과 문장의 해석
So etwas tut man nicht. (그런 것은 하지 않는다. (직역: 그런 어떤 것들을 사람은 행하지 않는다.)
단어 ‘man’은 매우 특수한 단어입니다. 뜻은 ‘일반적 인간’을 나타냅니다. 주어로만 쓰이며 명사로 취급받음에도 소문자로 씁니다(물론 문장 첫머리에 올 때는 대문자입니다). 남자를 뜻하는 ‘Mann’과 다르니 유의하세요~~


3.> <gehören jm.>에 대하여
그렇습니다. 여기에는 Dativ가 오는 것이지 Genitiv가 아닙니다. 다만 보기로 주어진 der Alten이 Dat.와 Gen.에서 같은 형태이어서 선생님의 말이 헛나간 것입니다. 다마리스 선생님의 실수인데, 잘 찾으셨어요. 아무튼 제작자로서 정중히 사과 드립니다.


4.>동격을 나타내는 콤마
혹시 영어 공부하실 때 콤마를 찍고 앞선 단어를 풀어서 말하는 방식, 즉 소위 동격이라고 부르는 것을 배웠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가령,
Mr. Ssam, the chairman of board, is ill. (회장님이신 미스터 쌤은 병환중이다.)
위 문장에서 콤마의 쓰임을 이해하신다면 질문하신 예문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Mina kommnt aus Seoul, der Hauptstadt Korea. (미나는 한국의 수도인 서울에서 왔다.)

<Seoul = der Hauptstadt Korea>의 관계인 것입니다. 또한 Seoul은 도시이름이기에 관사를 붙지 않았지만 여기서 Dativ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풀어 콤마 뒤에서 부연할 때, ‘der Hauptstadt’라고 Dativ 형이 쓰인 것입니다. 아마도 콤마 뒤의 부분을 관계문 같은 것으로 이해하신 듯한데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설명드리면 이해하실 것 같은데, 만일 좀더 설명이 필요하시다면 다시 질문 올려주세요.


 5.> Automat는 ‘n변화’ 명사다
네 그렇습니다. ‘n변화’ 명사입니다. 단수 Nom.에서만 der Automat일 뿐 나머지에서는 모두 Automaten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at로 끝나는 남성명사들이 다 그렇습니다. der Bürokrat, der Diplomat, der Kandidat 등입니다. 또한 -oge, -ad, -at 등으로 끝나는 명사들도 그렇습니다. 뿐만 아니라, -and, -ant, -ent, -ist 등의 어미들을 가진 명사들도 모두 남성명사이고 ‘n변화’입니다….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만, 다만 아직 문법기초를 배우는 단계에서 이런 것까지 알려드리는 게 오히려 학습진행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하는 염려에 다 설명드리지 못할 뿐입니다. ㅠㅠ

ko_KR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