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강에 연습문제 4푸는중에…. in den ferien (ferein은 복수) in die schule in den kindergarten
밑에 두개는 in뒤에 4격 정관사가 쓰였는데 왜 ferien은 in 뒤에 den이라는 3격 정관사가 쓰였나요?
정관사에서 Akkusativ와 Dativ 중 무엇이 쓰이는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b) Was machen sie in den Ferien? (방학 때 그들은 무엇을 하나요?) g) Ich fahre in die Schule. (나는 학교에 간다.) k) Sie geht in den Kindergarten. (그녀는 유치원에 간다.)
보통 ‘어떤 방향(곳)으로 간다’는 식으로 장소의 이동을 말할 때 Akk.를 씁니다. 여기에 흔히 쓰이는 동사는 gehen, fahren 등이겠지요. 위의 예문 g), k)가 그에 해당합니다. 반면, 어떤 지정된 장소에서 일어나는 일은 Dat.를 씁니다. 또 지정된 시간상의 한정인 ‘때’를 말할 때도 Dat.를 씁니다. ‘~에/에서/때 무엇을 하다’고 할 때 ‘~에/에서/때’ 등의 해당부분이 Dat.인 것입니다. 그래서 b)는 in den Ferien인 것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강의 중의 선생님 말이 무슨 뜻인지 질문을 받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네요. 직역을 해보셨다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에는 직역해보신 것도 질문글에 넣어주세요.)
Aber für heute war es das erstmal von mir.
위 문장은 도치가 된 것입니다. 도치가 된 것을 정치시키면 다음의 문장이 됩니다.
Aber das war es f?r heute erstmal von mir.
Aber : 그런데 : – 접속사로서 주어 앞자리에 올 수 있다. 즉 문장의 ‘0순위’에 올 수 있는 단어인데, 독일어로는 ‘null Position’이라고 함. das : 그것 : – 주어 war : 이었다 : – 동사. sein 동사의 3인칭 단수 과거 es : 그것 : -3인칭 Nominativ. 이 문장에서는 주어인 ‘das’와 동격. 직역하여 ‘그것이 그것이었다’라는 의미가 되게 함. f?r heute : 오늘로서는, 오늘은 : – 직역하면 ‘오늘을 위해서는’ erstmal : 우선 von mir : 나로부터는
이런 표현을 알아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Das war es.’ 직역하자면 ‘그것이 그거였다’는 뜻으로 무엇이 ‘여기까지다’, ‘끝났다’는 등을 표현할 때 쓰는 말입니다. 가령, 어린 아이의 젖니를 뽑을 때, 이를 뽑고 나서 우는 아이에게 ‘고통이 끝났다’라고 말할 때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또 수업을 마칠 때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오늘은 여기까지다’라고 수업의 종료와 작별을 고하는 말을 이렇게 합니다. ‘Das war es für heute.’ 어떤 용건으로 긴 말을 끝내고 나서 ‘이상입니다’라고 말할 때도 ‘Das war es.’라고 말합니다. ‘Das war’s.’로 줄여서 말하기도 합니다. 바로 이 문장에 몇 가지 부가어들을 섞어넣은 말이 질문 주신 문장입니다.
Das war es. Abe für heute war es das erstmal von mir.
‘그런데 오늘 내 이야기(나에 관한 이야기)는 우선 여기까지로 마무리짓는다.’는 뜻입니다. 이런 뜻의 문장을 강의 중 한국어 자막으로는 ‘하지만 오늘은 작별해요’라고 한 것입니다.
질문 1) 교재 예문 중 Sie hat am vierzehnten Zwölften Geburtstag. 그리고 연습문제 4-f Zwölf에서 Zwölften/Zwölf의 z가 왜 대문자로 쓰였는지 궁금해요
질문 2) Mir gefällt es hier auch sehr gut. 이 문장 해석이 잘 안되서요 es가 주격인데 동사 뒤에 가있고 mir가 앞에 와있어서 문장구조가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네요ㅠㅠ
질문 3) 그리고 윗 문장과 Es ist sehr schö hier. 이 문장에서 hier가 해석상 잘 해석이 안되요:-( 제가 해석하기엔 es가 이미 장소를 나타내주는 것 같은데 hier가 왜 쓰였는지 모르겠어요
질문 4) 연습문제 4-b, 4-e번에서 Urlaub와 Kaffee앞에 관사가 쓰이지않아서요 관사를 안써도 되는건가요???? 왜 여기에서만 관사가 쓰이지 않은건지 알고싶어요!
오늘도 질문이 많네요 항상 수고가 많으세요:-)
안녕하세요, 오늘도 열공중이신 유자 님!!
우선 다음의 예문에서 ‘Zwölften’으로 ‘Z’가 대문자로 쓰였습니다. Sie hat am vierzehnten Zwölften Geburtstag. (그녀는 12월 14일이 생일이다.) 숫자는 문법상 부사로서 소문자로 쓰지만 위와 같이 된 것은 명사화 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12월이라고 명사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첫글자가 대문자로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숫자를 위의 예문에서처럼 문자로 쓰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대개는 ’12.’이라고 표시를 합니다. 말로 할 때는 ‘Dezember’와 ‘Zwölften’이라는 말을 혼용해서 씁니다. 보통 계약서 등의 문서나 그와 유사한 상황에서 달을 정확하게 말해야 할 때 ‘Zwölften’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Zwölften’과 같이 숫자가 명사로 취급되는 경우에도 형용사어미의 변화가 있다는 것입니다. 격이 무엇인지에 따라 ‘Zwölfte’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연습문제 4-f의 ‘Zwölf’는 오기입니다. 수정하였습니다.
2번 질문 : 도치문 Mir gefällt es hier auch sehr gut. (내게도 이 곳이 아주 마음에 든다.) 위 문장은 도치문장입니다. ‘Es gefällt mir hier auch sehr gut.’라는 문장이 위와 같이 도치된 것입니다. Mir(목적어) gefällt(동사) es(주어) hier(부사) auch(부사) sehr(부사) gut(형용사).
3번 질문 : Es ist sehr sch?n hier. hier는 ‘여기’, ‘이곳’이란 뜻이죠. 부사죠. es는 이 문장에서 문법상의 주어입니다. 독일어 문장은 원칙적으로 언제나 주어를 필요로 합니다. ‘이곳은 매우 아름답다.’라는 말을 독일어는 문법적 주어인 ‘es’를 써 위와 같이 표현하는 것입니다.
4번 질문 : 관사 없이 쓰는 명사 관사 없이 명사를 쓸 수 있습니다. Urlaub machen (휴가를 가다) Kaffee trinken (커피를 마시다)
독일어에서는 명사 앞에 관사를 붙이기를 선호합니다. 아주 강력한 경향이지요. 그런데 일반적인 ‘휴가 가기’, ‘커피 마시기’ 등에는 관사를 붙이는 게 애매합니다. ‘하나의 휴가’라고 수를 헤아리기 어려운 단어들이 있고요, 또는 ‘그 휴가’를 간다고 특정한 휴가를 의미하는 게 이상할 수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는 것도 ‘한 잔의 커피’를 마시기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커피를 마시기’를 좋아한다고 말하자면 관사 없이 쓰는 게 마땅하지요. 관사 없이 쓸 때도 많습니다. 잘 관찰해보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어떤 하나의(부정관사)’나, ‘그(정관사)’를 단어 앞에 붙여쓰는 게 어색할 일반적인 명사개념일 때 그렇겠지요.
유자 님. 전에 한번 말한 적이 있는데, 이 버터텅 매니저를 위해서 어떻게 독일어 공부하고 계신지 수강후기에 한번 올려주실 수 있을까요?